왜 겨울시즌은 3주차까지만 하고, 봄시즌이 시작되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설명을 쓴다.
겨울 시즌에 밍기적거리느라 겨울 기간에 티스토리에 회고를 올리는 것을 실패했다. 모각회에서는 완주했지만, CRM마케팅 실무자가 볼 때 완성도가 있게 글을 다듬는 건 한번의 노동이 더 덜어가야했기에 밍기적거렸다고 변명해본다.
그럼에도 최대한 다듬은 글은 올리기 위해 용기를 내어 가을시즌 1~3주차를 올렸다. 부끄러움도 감당해야하는 게 글쓴이의 몫이라 생각하기에 4~10주차는 패스하고 당당하게 봄시즌을 달려본다!
1️⃣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가격인하 인앱메시지 (팝업메시지) 런칭
- 요즘 쿠ㅍ, 테ㅁ 같은 곳에서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인앱메시지를 마케팅 UI 로 선보이고 있다. 내가 있는 조직에서도 이 부분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.
- 가격 인하에 대한 애니메이션 아이디어를 UX 디자이너님이 너무나도 세련되게 표현해 주셨다!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멋진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했다.
그 전에 했던 애니메이션 실험은 평범한 직장인 마인드로 했다면,이번 실험을 할 때에는 의욕 폭발하는 과몰입 직장인 마인드로 했다.- 런칭 후 벅차올라서 영상 스크린샷을 떠서 주변 지인들한테도 자랑할 정도였음!
- 런칭 후 화면 스크린샷을 회고 밑에 넣는 편인데 이건 먼저 자랑하고 시작해야지
- 프로덕트 디자인 및 프론트엔드 작업은 다른 분들이 진행해 주셨지만, braze 데이터를 변수화하는 작업은 CRM 마케터가 담당한다. (2주차에는 custom event를 활용하였지만) 1주차는 Braze catalogs 데이터와 연동 하였다.
- catalogs 데이터 적재 작업은 사내에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또는 백엔드 개발자 님이 담당하고 있다. 이번의 catalogs 적재 작업은 백엔드 개발자님이 작업해 주셨다. 적재 후 결괏 값을 확인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는데 주도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했다.
- 팀에서 braze 카탈로그를 리퀴드 문으로 활용하는 업무를 이미 하고 있었다. 나도 기존 작업물을 ctrl + c, v 해서 잘 써야지… 생각을 했으나 이번에 데이터 연동을 해야 하는 항목이 카탈로그에 등록한 ID 값이 아닌 다른 필드였다. (두둥)
- ID 값이 아닌 다른 필드와 연동하는 방법을 찾아보니, selections 를 활용 하면 되었다. 사내에서 selections를 활용한 사례가 없어서 직접 기술문서를 읽으며 어찌어찌 해냈다. 컴공 전공을 하였지만 여전히 영어 기술 문서를 읽는 것은 힘들다.
💬 selections 관련 braze 문서 링크
💬 (참고) id 와 연동하는 방법 : 관련 braze 문서 링크
2️⃣ (업무라고 해야하나) 아티클을 읽고 다시 기강을 잡기로 했다.
- 📃읽은 글 : https://andrewchen.com/how-to-break-into-silicon-valley/
- 번역기를 써서 읽으면 된다
항상 그렇게 읽는 인간 잇츠미
- 번역기를 써서 읽으면 된다
- andrew chen 님은 그로스계에서 유명한 분이다. 작년부터 “글 기고는 어렵지 않으니 같이 합시다!(feat. gpt)”를 많이 올리곤 하였는데, 이런 글이라니 참신했다. 주변에 열정맨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이니 내가 한 요약을 나눠본다 😄
💡 요약
- 이 글에서 SF = 샌프란시스코를 의미. 섬네일도 미래도시처럼 만들어놓은 걸 보니 유머를 섞기 위해 SF 라고 쓴 듯?!
-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처음 몇 년 동안 배운 것을 전하는 글
- 최대한 여러 사람을 만나기
ㄴ 대화하기 좋은 주제 : 조언 구하기.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SF라 유효한 전략
ㄴ 말하려는 주제가 있어야 대화할 때 가치가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
- 네트워킹을 잘할 수 있는 문화(취미/여가) 찾기
ㄴ 2007년에 크로스핏, keto(키토 식단), 소이렌트 등의 건강 트렌드 문화가 있었음.
- 블로그/글쓰기가 도움이 되는 이유✨
ㄴ 놀랍고 거창한 아이디어를 말하는 전략을 초기에 시도했지만, 잘 안되었음.
ㄴ 동일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/아이디어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하였더니 도움이 되었음. (+ 나중에는 약간의 조언을 추가했음) 유명인(Robert Scoble)이 블로그에 링크도 걸어줌
ㄴ 모든 전문적인 네트워킹 활동 중 이 습관을 수행할 것을 권장함
* 글 대신 비디오, 팟캐스트, github도 같은 개념임
* 작업을 세상에 내보내는 소통을 권장
ㄴ 이벤트/컨퍼런스 참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
* 글쓰기보다 확장성이 떨어짐
* 이벤트/컨퍼런스는 하루에도 여러 개가 열림.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준비하지만 실제 듣는 청중은 적은 편.
*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디지털플랫폼에 올린 작업물은 다른 이들에게 노출됨
- 연사, 커피챗보다 효율적인 글 기고를 설명한 글이라 감명 깊게 읽었다. 지난 겨울 모각회 시즌을 완주하였으나 티스토리에 글 게시를 하나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이 글을 읽고 정신을 차리려고 한다.
- 실제로 위 글을 읽은 시점에 내 블로그 유입수가 또 튀었고, 링크드인 1촌 신청도 늘어났다. 어디에선가 내 글이 공유된 것이라 예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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